MediaTopping

맛있는 미디어, 미디어토핑.

미디어토핑 소개

“맛있는 미디어가 온다.”

 

뉴스가 재미없다고들 합니다. 미디어가 제 역할 못한다는 풍문도 들립니다. 풍문에 홀린 사람들은 뉴욕타임스 같은 외국 매체를 메시아로 떠받들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 풍문을 들으면서 50년 전 어느 작가의 글 구절을 떠올렸습니다. “인생을 풍문 듣듯 산다는 건 슬픈 일입니다. 풍문에 만족지 않고 현장을 찾아갈 때 우리는 운명을 만납니다.”

미디어토핑은 풍문 대신 운명을 찾아나섭니다. 우리는 현장 속 경험을 통해 세상을 보려 합니다. 그렇다고 정색하면서 쓴소리를 하진 않을 겁니다. 우리가 ‘토핑’을 자처한 것은 그 때문입니다. 요리에 살짝 얹어서 맛을 더해주는 역할. 그게 미디어토핑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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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디어토핑은 다양한 맛이 살아있는 미디어입니다.

미디어 토핑은 언론, 통신, 방송, 인터넷, 출판 등 여러 업종 종사자들이 만드는 미디어입니다. 그런 만큼 다양한 맛을 담고 있습니다.

우린 실명을 밝히는 대신 각자의 맛을 상징하는 닉네임을 쓰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필명을 쓰는 건 얄팍한 호기심을 자극하려는 꼼수가 아닙니다. 필자에 대한 선입견 없이 맛으로만 즐기도록 하기 위한 겁니다. 토핑은 그래야 더 맛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각자는 맛의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은 각자 취향에 맞는 것을 골라서 드시면 됩니다.

2. 미디어 토핑은 직접 만들어 먹는 미디어입니다.

토핑의 또 다른 장점은 섞어도 맛있다는 겁니다. 베이컨을 올리고 나서 후추를 살짝 쳐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쉬림프와 스위트 포테이토를 섞어 먹어도 괜찮습니다.

미디어토핑이 지향하는 것도 이런 ‘콜라보레이션’입니다. 우린 이걸 독자들이 스스로 구성하는 맛이라고 감히 규정합니다. 다양한 토핑 중 취향에 맞는 것만 골라서 즐기는 미디어. 그게 미디어토핑이 지향하는 편집 방향입니다.

그러니 독자 여러분은 미디어토핑을 창의적으로 요리해서 드시기 바랍니다. 스스로 개발한 멋진 요리법은 다른 독자들과 함께 나누시면 됩니다. 그게 유쾌한 ‘미디어토핑’이 권하는 최고 선물입니다.

3. 미디어토핑은 누군지 따지지 말고 그냥 즐기는 미디어입니다.

맛있는 토핑을 먹을 때 어떻게 하나요? 누가 만들었는지, 성분은 뭔지 따지는가요? 그렇지 않을 겁니다. 맛있는 토핑은 그냥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미디어토핑 예고 페이지가 공개되고 많은 추측이 오갔습니다. 그 중엔 당혹스런 얘기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런 관심이 싫진 않았지만, 다소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미디어토핑은 성분이 아니라 맛으로 승부를 겨루는 미디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누구인지 알려고 애쓰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냥 겉으로 드러난 맛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우린 멋진 요리를 차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 결론적으로 미디어 토핑은 맛있는 미디어입니다.

우린 골치 아프게 혁신을 얘기하지 않습니다. 뉴욕타임스니 가디언 같은 바다 건너 메시아를 숭배하지도 않습니다. 대신 무미 건조한 미디어에 살짝 토핑을 얹어놓을 것입니다.

우린 정색한 얼굴로 세상을 바꾸려는 미디어가 아닙니다. 무미건조한 세상에 상큼한 맛을 선사하려 합니다. 그게 우리가 미디어토핑을 만든 진짜 이유입니다. 이런 설명에 동의하시나요? 그렇다면 주저하지 말고 와서 ‘토핑 파티’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

­― 2014. 10. 1. shrimp가 쓰고 미디어토핑이 깁고 더함.

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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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SS 주소도 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2. 아하 이렇게 하면 메일링 서비스가 되는군요…ㅎㅎ 헉 아니구나

  3. 멋진 글들 정말 훌륭해요….^^*
    RSS feeding해서 꼼꼼하게 애독 예정입니당^^*!!!
    대한민국의 미디어 해설에 큰 축이 됨을 기원합니다.

  4. 좋은 글 감사 합니다.
    항상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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