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을 결산했더니 미디어 쪽도 할 얘기 많더라. 어떤 혁신은 구태가 된 채 조롱의 대상이 되고, 죽을둥살둥 비전은 그만큼 망실. 그래도 움 틔우기 위한 노력들이 꿈틀. “뭐 먹고 사냐” 현장에서 그런 소리만 안나왔으면 좋겠다. 뭣보다 ‘오보’는 어뷰징 만큼 제 살 깎아먹는 행위. 조심, 또 조심. 일부러 ‘오보’로 흘리지 말고. 양심고백했더니 ‘양심’은 안 보고 ‘고백’만 보더라. 양심 없는 것들. 임금피크제, 물론 언론도 예외는 아니라지만… 밑돌 빼 웃돌 놓는 식 아닌지. 게재된 만평이 논란이 되자 삭제하고 사과한다. 뭐, WP도 예외는 아니다. 다만 좀 매끄러울 뿐. 오탈자, 시카고에서도 예외는 아니더라… 그리고, 발 ‘짤’린 병사 모셔 ‘짤’린 발 동상 앞 기념사진…어처구니가 없어서 ‘미吐포토’ 선정.

吐 1 :  오보 기억해야 언론 바로 선다

/사진=JTBC 보도화면 갈무리. 미디어오늘 재인용.

/사진=JTBC 보도화면 갈무리. 미디어오늘 재인용.

한 해를 결산하는 건 이 쪽도 마찬가지. 미디어 업계의 2006년 결산 중 눈에 띄는 건 이 것. 

눈과 귀를 의심케하는 황당 기사, 길이 기억될 올해의 오보

그렇다. 제목 듣고 딱 떠오르는 그 기사. 바로 여기 담겼다. 물론 없는 것도 있고.

참고로 여기, 기자협회보가 선정한 ‘2015년 미디어 10대 뉴스’

미吐잡설: 당신이 뽑는 ‘오보 7선’은?

吐 2 :  양심고백 대가는 ‘보직해임’

양심에 반하여 한 행동을 사과했다. 그랬더니 ‘보직 해임’. 공영방송이라는 KBS에서 벌어진 일. 기자협회장의 ‘세월호 청문회 마무리 보도’ 요구에 대해 ‘편성권 침해’라고 KBS 간부들이 성명 발표 등 벌떼처럼 반발한 건 전해진 소식. 이 중 한명이 “양심을 속였다”고 털어놓자 바로 다음날 보직 해임. 그야말로 속전속결! 그야말로 조직의 쓴맛을 보여준 셈.

그러나 당시 국・부장단 입장 발표 시 참여했던 임장원 경인방송센터장은 지난 21일 기자들만 열람할 수 있는 사내 보도정보시스템에 글을 올리고 스스로 양심을 속이는 선택을 했고, 이에 대해 “부끄러움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글을 올린 지 하루 만인 지난 22일 임 센터장은 평기자로 발령이 났다.(KBS 국부장 ‘집단 성명’ 사과 간부, 돌연 보직 박탈)

미吐잡설: 재밌는 곳이네, KBS도

吐 3 :  조선, 먼저 치고 나가긴 하는데…

임금피크제 도입 ‘안’. 정년 60세로 늘리되  그 기간동안 정점임금의 50%만 받는 안.

조선일보 사측이 최근 정년을 만60세로 연장하되 늘어난 근무 기간에는 정점 임금의 절반만 지급하는 내용의 임금피크제 안을 내놨다. 중앙일보, 동아일보에서 논의되는 내용보다 임금삭감률이 높아 조선일보 기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조선일보, 임금 50% 삭감 임금피크제 논의)

정작 토설지기 관심 끈 건 이 만평. 처음엔 뭔가 했다.^^;;

미오만평조선일보 화장실에는… 

미吐잡설: 미디어만큼 기자들도 살 궁리 ‘난망’

吐 4: 워싱턴포스트 만평 ‘논란’

/사진=앤 텔네이스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재인용.

/사진=앤 텔네이스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재인용.

자녀를 선거에 동원했다. 아이들은 풍자 대상으로 삼지 말았어야 한다는 여론과 정치에 동원된 이상 그들도 풍자의 대상이라는 만평가. 그리고 ‘못 이겨’ 그 만평을 삭제한 신문사. 미국도 별 수 없지만, 그 과정은 함부로 사전검열하고 사후 삭제하는 어떤 나라와는 비교되는 것 같아 씁쓸. “만평가를 이해하지만, 동의하지는 않는다” 논설실장 이 말도 쫌 멋져.

논란이 일자 WP는 몇 시간 만에 만평을 홈페이지에서 삭제하고 프레드 하이아트 논설실장 명의의 글로 대체했다. 하이아트 실장은 “아이들은 배제하는 것이 우리의 일반적인 정책”이라며 “만평이 나오기 전에 살펴보지는 못했다. 텔네이스가 왜 이번 경우는 우리 정책의 예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는 이해하지만, 나는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썼다.(미 워싱턴포스트, 대선주자 크루즈 자녀 원숭이로 풍자)

미吐잡설: ‘원칙’에 대한 경쟁자 동조, 멋지네

吐 5 : 어떤 오자

금연? 흡연. /사진=독자 제보

금연? 흡연. /사진=독자 제보

가스를 개스로, 쇼핑몰을 샤핑몰로 쓰는 건 영어권(미국)의 한국어 표현이라 충분히 이해. 근데 제목에 ‘흡연’을 ‘금연’이라 쓴 건 빼도박도 못하는 오자. ‘시카고 타임스‘의 큰 실수가 딱 토설지기에게 걸렸다.(제보해주신 OOO님 감사.^^) 

미吐잡설: 오•탈자, 시카고도 별 수 없다

吐 6: 미吐포토: 어처구니가 없다…

발짤린동상어제(23일) 파주 임진각에 세워진 동상.
북한의 지뢰 도발로 발을 잃은 김정원, 하재헌
두 하사의 발을 형상화한 ‘평화의 발’이라고…
동상 제작비용은 2억원. 효성에서 지원.(출처: 한국일보 페이스북)

미吐잡설: 뭐지, 이 섬뜩함은?

부록·APPENDIX

굿바이, 미디어. https://www.facebook.com/goodbyemedia/

굿바이, 미디어. https://www.facebook.com/goodbyemedia/

◆ ‘굿바이, 미디어’ 많이 본 뉴스(도달 수. 명)

-20151223SAT21:23현재

2016년 국내 미디어 생태계 7대 전망①(1,847)

[슬로 뉴스] 온라인서 불붙은 스낵컬처·1인 방송, 그 다음은… 급변하는 인터넷 ‘문화 생태계’ (1,751)

2016년 국내 미디어 생태계 7대 전망②(1,292)

방송업계 지각변동 시작됐다(936)

50억 투자를 받은 뉴미디어가 망한 이유(934)

‘기레기’와 ‘저널리스트’(870)

네이버·카카오, 언론에 벌점매겨 퇴출한다(863)

전 국민이 똥 싸면서 보는 앱, 들어봤나?(744)

1인방송도 이젠 모바일 시대(727)

눈과 귀를 의심케하는 황당 기사, 길이 기억될 올해의 오보(568)

‘일베 직원’ 사과해 놓고 이제 와 내려달라?(461)

tomato About tomato
토마토(문화어: 도마도, 일년감)는 가지목 가지과의 식물, 또는 그 열매를 말한다. 라틴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한해살이풀로, 리코펜에 의해 열매가 붉은색을 띤다. ‘선악과’라는 썰도 있다. 채소냐 과일이냐는 지금도 논란. 요리 재료 또는 다른 음식의 소스, 쥬스, 샐러드 등으로 이용된다. 직거래? 물론 된다. Y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