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보의 ‘단수’만큼 지면을 할애해 이를 정정토록 하는 법안이 필요한 거 아닐까? 그래야 ‘치고 빠지는’ 악습을 근절할 수 있을 듯. 이번엔 조선일보 얘기. 영화는 기자를 싫어해. 뭐 새삼스럽지도 않네. ‘약속대로’ 연합이 국정교과서 반대 선언 기자 징계. 가치가 객관을 잃으니 절대 중립적일 수 없는 노릇. 연합이 춤을 춘다. 초판과 다른 배포. 만평이 바뀌었는데 어떤 연유인지 아무도 확인해주지 않는다? 불통이 만악의 근원이란 거, 명심 또 명심. 페이스북 뉴스서비스가 국내에도 들어온단다. 벌써부터 플레이어들 초긴장. 찻잔 속 태풍, 넷플릭스냐 페북 뉴스냐 관전도 재미. “자국 시위대를 IS에 비유했어. 레알” 그 분때문에 소름 돋는 국격. 뭐 4명에 간장 2종지 줬다고 발끈, 지면 할애한 어떤 분조차 여기에 비하면 깜냥도 안될 터.

吐 1 :  조선일보 ‘고약한 오보’

21일 자 에 실린 정정보도문. /사진∙캡션=미디어오늘

21일 자 <조선일보>에 실린 정정보도문. /사진∙캡션=미디어오늘

먼저 짚고 가자. 지난 21일자 조선일보의 지면 사과. 전주 토설’깜’인데, 놓쳤으니 이 주에라도 짚고 가야겠다. 그냥 가기엔 사안이 크다.

조선일보가 전교조 위원장이 발언 도중 ‘인민’이란 단어를 썼다며, 쉽게 말해 빨갱이로 몰아갔다. 사설 제목 자체가 “전교조 위원장 입에서 튀어나온 ‘인민’”이다. 근데 이게 ‘빈민’을 ‘인민’으로 잘못 인용한 것이다. 조선은 기사를 내렸고, ‘아주 조그맣게’ 사과도 실었다. 그럼 끝? 이미 한바탕 살풀이 해놓고 이를 작게 수습하는 행보의 반복. 숨은 의도를 읽어내려 하지 않으려 해도 거듭 토악질.

이에 대해 송재혁 전교조 대변인은 “색깔론을 펼치기 위해 ‘인민’이란 말을 허위로 끄집어내는 등 <조선일보>의 거짓 보도 관행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면서 “이 신문은 자그마한 정정보도로 상황을 무마하려 하지만, 전교조는 <조선일보>는 물론 해당 내용을 베낀 <동아일보><문화일보> 등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민 아니고 빈민 맞다” <조선>, 전교조에 사과)

미吐잡설: 뭐가 뛰니 뭐도 뛴다고…

吐 2 :  충무로 동네북’된 기자

충무로는 기자를 싫어해.-.-;;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충무로는 기자를 싫어해.-.-;;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 한 장면.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눈에 띄는 기사. 뭐 새삼스럽진 않지만, 여전히 충무로는 기자를 ‘사회적 환대 아닌 힐난’으로 다룬다는 내용. 기사는 현실을 전달하는 데 뭔가 찝찝. 누구 말따라 ‘자긍심은 개나 줘버려’류. 혹은 ‘돈도 없고 가오도 없는’.

기자 세계를 조명한 이들 영화에는 그러나 언론계에 대한 사회적 환대 아닌 힐난이 담겨있다. 기자의 음습한 면모에 집중하며 언론계의 각성을 촉구한다. ‘기레기’(기자와 쓰레기가 결합된 신조어)로 격하된 기자들의 사회적 지위와 언론에 대한 대중의 불신이 반영됐다.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호기심, 언론의 올바른 역할에 대한 바람도 녹아있다는 분석이 따른다.(‘충무로 동네북’된 기자)

미吐잡설: 충무로가 싫어하는 건 기레기

吐 3 :  ‘일목요연’ 중앙일보 실시간 중계

잘한다 잘한다 하니 더 잘하는 거? ‘혁신보고서’ 궁금증 해소도 채 못 이룬 상태에서 이석우 전 카카오 대표 영입설로 후끈 업계를 달군 중앙일보의 ‘잘한’ 시도. 트리 구조 타임라인의 장점을 십분 활용했다는 평가. 돈도 돈이지만, ‘기획’이 더 중요했을 듯.

중앙일보에서 22일 02시부터 지금까지 하는 서울대 장례식장 실시간 중계(라이브 블로깅). 기자 5명이 서울대 장례식장에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을 포스팅. 누가 방문했는지, 워딩은 뭔지, 방명록에 어떤 글을 남겼는지 등으로 구성. 자체 홈페이지에 최적화한 형태로 시스템을 만들어서 중계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 최신순, 사건발생순으로 이용자가 보고 싶은 순서대로 볼 수 있게 구성한 것도 장점. 다만, 각 포스트 단위로 소셜미디어에 공유할 수 있게 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도 듦. by Hun Han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 서울대 장례식장 실시간 중계 

미吐잡설: 그, 갈까? 기대만큼, 할까?

吐 4: “시국선언?” 칼 빼든 연합

기자에겐 ‘중립’을 요구하면서 회사는 제 ‘입장’을 가감없이 드러내는 묘한 딜레마. 연합 얘기다. 코에 거니 코걸이, 귀에 거니 귀걸이. 후안무치 제멋대로 해석이 난무하는 시국에 안하무인을 더했다. 어디 연합 뿐이랴. 권력이 고약한 맛을 알았다. 그 맛을 더하려니 이렇게 무리수. 온통.

지부는 이어, “앞서 노조는 작년 5월 세월호 참사 관련 언론인 시국선언, 2013년 8월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언론인 시국선언에도 참여했지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당시에도 참여사로 연합뉴스가 표기됐었다. 아울러 이번 시국선언에 참여한 언론사 중 어떤 곳에서도 징계 움직임이 없다”며 “더욱이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한 회사의 일부 보도가 안팎에서 정부에 편향됐다는 지적을 받는 데는 눈 감은 채 시국선언을 빌미로 징계를 내린 것은 회사의 중립성에 더 큰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고 회사 결정을 규탄했다.(연합뉴스,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 했다고 ‘감봉’)

미吐잡설: 그게, ‘회사의’ 중립성

吐 5 : 뒤바뀐 만평, 해명도 없고

바뀌기 전. /사진=미디어오늘

바뀌기 전. /사진=미디어오늘

‘불통’의 상징이 박 대통령에서 ‘포돌이’로 바뀐 이유. 한국일보 만평 얘기다. 미디어오늘이 보도했다. 한국일보도, 만평을 그린 이도 이에 대해 어떠한 설명도 내놓지 않고 있다 하니, 불통을 그린 쪽의 불통인 셈. 속사정이야 있겠지만, 또 뻔한 거겠지만.

한국일보가 17일 오후 5시15분 첫 등록한 만평에는 살수차가 경찰이 아닌 박 대통령의 귀를 향해 물대포를 쏘고 있었고, 박 대통령은 이 만평에서 주름진 얼굴로 눈을 감은 채 묘사됐다. 현재 이 만평 원본은 내려갔고, 경찰이 붉게 상기된 얼굴로 땀을 흘리며 물대포를 맞고 있는 장면으로 대체됐다. (박근혜에 물대포 쐈던 한국일보 만평, 바뀐 이유는?)

미吐잡설: 누가 그랬다. “쫄지마, 씨X!”

吐 6: 페이스북 뉴스서비스, 한국 온다

페북 IA가 한국 온다는데... /사진=지디넷 재인용

페북 IA가 한국 온다는데… /사진=지디넷 재인용

마침내. 모든 언론사에 인스턴트 아티클(IA) 개방. 미디어를 둘러싼 국내 많은 플레이어들. 누가 울고, 웃는 건 누굴까. 정작 매체는 흐림? 맑음? 

박상현 페이스북코리아 홍보총괄은 11월24일 <블로터>와 전화통화에서 “내년 상반기쯤이면 국내 모든 언론사에 페이스북 인스턴트 아티클의 문호가 개방될 예정”이라며 “시범적으로 아주 제한된 언론사만을 대상으로 먼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페이스북판 뉴스 서비스, 국내 언론사에 문호 개방)

미吐잡설: 쫌 있음 구글(AMP)도 들어올 판

吐 7 :  이번엔 WP ‘한국 때리기’

지난 주 뉴욕타임스(NYT)의 ‘박근혜 까기’가 페북 이슈가 되더니 이번 주 초 워싱턴포스트(WP)의 ‘한국 때리기’가 화제가 됐다. 한때 경제 강국, ‘자체 마력’을 잃다는 게 ‘야마’. 창조 경제도 도움 안되고, 침체 선두, 국내 상황 암울…

한국의 수출의존을 줄이기 위해, 박 대통령은 신규업체를 육성하고 창업을 권장하는 “창조경제”전략을 홍보해왔다. 그러나 그 노력에 대한 진전은 더디고 한국의 3백만 중소규모기업에 어떤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다. (워싱턴 포스트, 한때 경제 강국으로 군림한 한국, ‘자체 마력’을 잃다∙번역 전문 포함)

게다가…

WSJ 한국 지국장 왈.

“한쿡 대통령이 마스크 쓴 자국 시위대를 IS에 비유. 레알(Real)”

WSJ기자

기사화. “박대통령이 시위대를 IS에 비유하다니…” 미 외신기자도 ‘깜놀’

나아가 유럽에선 탄핵감?

X 팔려.

미吐잡설: ‘한국’이 불안 불안…

吐 8: 어떤 ‘보복’?

게다가 지면용. /사진=페이스북

게다가 지면용. /사진=페이스북

중국집 갔다. 회사 근처다. 4명 갔는데 간장은 두 종지. “2명 당 하나” 종업원 말에 발끈, 오피니언면에 일갈. “‘중화’ ‘동영관’ ‘루이’는 아니다.” 업체명 안 밝힌 것도 밝힌 것도 아니다.

조선일보 부장의 ‘먹어보니’. 여러분 생각은?

“안 갈 생각이다. 간장 두 종지를 주지 않았다는 그 옹졸한 이유 때문이다. 그 식당이 어딘지는 밝힐 수 없다. ‘중화’ ‘동영관’ ‘루이’는 아니다.”([Why] 간장 두 종지)

미吐잡설: 우린 ‘열빈’으로 간다…

미吐1면

YS 서거를 전하는 신문 1면 모음

부록·APPENDIX

굿바이, 미디어. https://www.facebook.com/goodbyemedia/

굿바이, 미디어. https://www.facebook.com/goodbyemedia/

◆ ‘굿바이, 미디어’ 많이 본 뉴스(도달 수. 명)

-20151129해14:48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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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ato About tomato
토마토(문화어: 도마도, 일년감)는 가지목 가지과의 식물, 또는 그 열매를 말한다. 라틴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한해살이풀로, 리코펜에 의해 열매가 붉은색을 띤다. ‘선악과’라는 썰도 있다. 채소냐 과일이냐는 지금도 논란. 요리 재료 또는 다른 음식의 소스, 쥬스, 샐러드 등으로 이용된다. 직거래? 물론 된다. Y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