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인터넷 신문 때려잡는다는 ‘신문법 시행령’이 결국 통과됐다. 이제 무조건 5명 ‘충원’ 없으면 ‘언론’이 되지 못한다. 이거 “잘했다”고 하는 사람들, 있긴 있더라.^^;;  비공개가 공개됐다. 뉴스제휴평가위 30명 명단 얘기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 걱정만 가득. 요즘 토설 꺼리 풍부한 연합에 더해 조선 ‘사화’도 추가. ‘찌라시도 뉴스다’는 호기가 위험한 이유는 낚시성 기사 남발 때문. 이정재 결혼 하든말든 관심 밖이지만. 상처 없는 만평도 아쉽고, 외신 줄줄이 떠나는 이유가 ‘BH 불통’ 때문이라니 더 아쉽고. 그리고… 기자한테 반말하지 맙시닷!

*한마디: 역시 ‘토설’에 존대는 어울리지 않는다. 상대(혹은 대상)에 대한 존중이 그나마 있어야 존댓말 나가는데, 이건 뭐. 그냥 반말이 당연하다. 토설은 반말이다.

吐 1: 신문법 시행령 결국 통과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신문법 시행령이 ‘결국’ 통과됐다. 국정교과서와 마찬가지. 5인 미만 언론사 퇴출에 더해 소급 적용까지 한다는 내용. 기존 인터넷 매체는 1년 유예 후 적용된다. 시행령이기 때문에 대통령 재가가 떨어지면 바로 시행될 수 있다고. [단독] ‘5인 미만 언론사 퇴출’, 신문법 시행령 개정안 통과

특히 문체부는 해당 시행령을 1년 유예기간을 두고 소급적용하겠다는 입장이라 논란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문법 시행령이 개정안이 통과되고 소급적용 될 경우 인터넷 언론 중 최소 3분의 1 이상이 폐간될 것이란 진단이 나왔기 때문이다. 언론진흥재단이 2014년 1776개 인터넷언론을 조사한 결과 1~4인을 고용한 인터넷신문사는 38.6%에 달했다.

“언론통제 수단” “위헌 소지” 등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밀어붙이기’. 정부와 집권여당이 작금 어떤 ‘큰 그림’을 두고 퍼즐 맞추기식 행보를 가져가고 있다는 심증에 걸맞는 물증(혹은 확증) 없이 반대도 미력하다. ‘언론’ 타이틀 안 달면 될 것 아니냐는 일부 한가한 소리도 하나본데, 우리나라에서 포털이 갖는 위상, ‘언론’으로서 갖는 ‘편리’를 모르지 않을텐데. 네이버 검색 안되면 언론도 아닌 게 현실. 1인 미디어도 정보 수급의 평준화가 전제될 때 가능한 일이라는 거. 쫌, 타협하지 말자!

미吐잡설: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부록?

吐 2: 뉴스제휴평가위원회 명단 ‘깠다’

당초 비공개에 부치기로 했던 뉴스제휴평가위원회 30인 명단이 ‘까졌다’. 미디어오늘 보도로 베일에 가려졌던 이들 명단이 공개된 것.  참여단체와 평가위원들의 면면을 보면 무엇보다 언론사 출신 이해관계자들이 다수 포함돼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네이버·다음 뉴스제휴평가위원 30명 명단  ‘구색’은 갖췄지만, 메이저 언론의 힘이 크게 작용하지 않겠느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C기자는 “포털에서의 뉴스검색 여부는 언론사들에게 중요한 사안인데 주류언론들이 주도권을 잡게된다면 이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평가위가 운영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또다른 언론자유 침해나 역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며 “평가위가 아닌 제 3지대에서도 (포털) 입점과 퇴출 기준점을 마련하는 과정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포털뉴스 제휴평가위, ‘구색’ 갖췄지만 ‘우려’는 여전)

참고기사: [전문]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규정 합의안

미吐잡설: 배가 산으로 간다. 두둥

吐 3: 연합의 패기

연합의 '패기'. /사진=포털 캡처

연합의 ‘패기’. /사진=포털 캡처

기자들 ‘국정화 반대’ 의견 내면 징계하겠다고 해서 입길에 오른 연합의 패기 넘치는 기획 시리즈물. ‘바른 역사교육’을 말머리로 묶어 출렁출렁 ‘국정화’를 선도한다. ‘객관성에 심각한 우려’라며 기자들 닦달하지 않았나… 이렇게 되면 신문은 뭐가 되나?

연합뉴스 경영진은 노조에 보낸 공문에서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의 기자가 시국선언에 참가하는 것은 일반 국민을 비롯해서 대외적으로 연합뉴스의 보도 객관성에 심각한 우려를 줄 수 있다”며 “참가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사규에 따라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징계방침을 밝혔다. 

이랬던 연합.

하나 더. 북한 전문기자 연합 떠난 이유.

최선영 기자는 1일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힘들어서 관뒀다”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더이상 힘들어서 못하겠다 생각해 나왔다”고 말했다.

최선영 기자는 북한담당 기자들 사이에서도 손꼽히는 북한 전문기자로 불렸다. 한국기자상을 받은 최 기자의 보도는 국정원보다 먼저 김정은의 후계자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세계적 특종’이라고까지 불렸다. 그는 1996년에 남편과 함께 남한에 망명한 북한 출신 기자다. 

미吐잡설: 토설 ‘꺼리’ 풍부. 연합, 땡스

吐 4: 코리아타임스 만평 논란

국내 한 영자지 만평에 발끈한 러시아. 한국주재러시아대사관이 코리아타임스 만평을 “모욕적”이라고 평가했다는 러시아 타스통신의 보도가 전해졌다. 만평은 최근 이집트에서 추락한 메트로제트 항공사 여객기 A321 참사를 다루고 있다. 테러냐 아니냐 논란이 많은 상태.

인터넷 웹사이트에는 땅에는 앙상한 몰골로 박살이 난 비행기 잔해가 누워있으며 검은 망토를 걸친 저승사자가 큰 낮으로 비행기를 찍어 누르고 있다. 상공에는 시나이 이슬람국가를 나타내는 까마귀가 ‘내가 해냈다’이라고 부르짖고 있다. 만평 밑에는 “누군가 당신의 업적을 가로챌 때”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주한 러 대사 “코리아타임스에 실린 이집트 러시아 여객기 참사 만평 모욕적이다”)

미吐잡설: 한국판 ‘샤를리 에브도’?

吐 5: 조선일보 ‘김제동 사화’

/사진=가수 이승환 페북 캡처

/사진=가수 이승환 페북 캡처

김제동이 ‘국정교과서’ 반대 1인 시위를 했다. 이걸 조선일보가 받았다. 그런데 이게 화제가 됐다. 본문에 없는 누리꾼 반응을 제목으로 뽑은 게 역시 ‘국정교과서’ 반대 콘서트를 연 가수 이승환에게 딱 걸린 것. 그리고 이를 지적하자, 바로 기사에 누리꾼 댓글이 포함됐다고. 웃픈 사례. 조선일보, ‘김제동 1인시위’ 기사 어떻게 썼나 보니…

그리고 조선일보는 대범하다. 결과적으로 자신들 ‘특종’으로 국정교과서 대표 집필자를 사퇴케 해놓고, 남들 다 톱으로 받을 때 의연하게 안쪽 지면 1단 처리하는 패기. 

미吐잡설: 몽룡 땜 몽롱한 한 주

吐 6: 이정재 “낚시성 보도 못 참아

배우 이정재가 화났다. 근거없는 결혼설을 보도한 한 언론 때문이다. 오죽하면 소속사가 “클릭수 유도를 위한 낚시성 기사”라고 발끈했을까. 제목과 달리 내용엔 관련 내용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가 여성과의 기존 루머에 접붙인 낚시성 기사, 맞다고 누리꾼들도 한 목소리.

이에 이정재의 소속사인 씨제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해당 기사는 기사 클릭 수를 목적으로 한 낚시성 기사”라며 “취재 내용의 근거는 묻지마식 찌라시였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오늘의 눈] 결혼설에 뿔난 이정재 “낚시성 보도 못 참아”

미吐잡설: “찌라시도 뉴스다” 이게 위험한 이유

吐 7: 뉴스스탠드 ‘버린’ WSJ

WSJ이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빠진다는 공지. 누군가는 "그렇담 우리 넣어줘" 빈자리 채우려 혈안 돼 있을 듯.

WSJ이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빠진다는 공지. 누군가는 “그렇담 우리 넣어줘” 빈자리 채우려 혈안 돼 있을 듯.

WSJ을 더이상 뉴스스탠드에서 만날 수 없다는 네이버 측 알림.

다들 네이버에 못 들어가서 난린데, 그 들어가기 어렵다는 뉴스스탠드를 제발로 박차고 나온 월스트리트저널. 그 잘 나가는 WSJ도 못 버티고 떠나는 한국의 언론 시장. (이정환 미디어오늘 편집국장 페북)

이와 관련, 외신이 줄줄이 한국을 떠난다는 어떤 기사. 주요 외신들이 잇따라 한국 서비스를 접고 있다는 건 지난 주 토설에서도 다룬 이슈. 이번엔 기존 외신들이 줄줄이 한국에서 철수하고 있고 이게 ‘박근혜 정부의 불통 때문”이라는 기사. 

“솔직히 대변인 이름도 알지 못한다”는 외신기자들이 상당수일 만큼 정부와 외신의 거리감이 커졌다. 한국경제가 어려워지면 이런 대우가 달라질 것이란 말도 나온다. 그런 섭섭함이 외신 논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박근혜 불통에… 줄줄이 한국 떠나는 외신)

미吐잡설: 불통때문일까? 그렇다면 심각

吐 8: 기자에게 반말? 무성한 한 주

반말 듣는 기자 표정이 더... /사진=채널A 캡처. 국민일보 재인용.

반말 듣는 기자 표정이 더… /사진=채널A 캡처. 국민일보 재인용.

이번 주 기자에게 ‘반말’을 한 사례가 페북에서 회자됐다. 정치인도 기업인도 예외가 아니다. 먼저 정치인. 요즘 화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다.

그냥 가려다가 뭔가 못마땅한 듯 발걸음을 멈춘 김무성 대표는 여기자를 향해 한 마디했다. “너는 뭐 쓸 데 없는 소리를 하고 앉았어.” 이 말만 남긴 채 바로 자리를 떠났다. 여기자는 당황한 듯 웃을 뿐이었다. (“넌 왜 쓸 데 없는 소리를” 김무성, 민감 질문 女기자 구박)

그리고 반말 들은 기자가 직접 기사로 이를 고발한 내용. ‘기자의눈’ 형식을 빈 신랄한 비난. 기자에 “너 지금 어디야?” 신동주 홍보대행사의 막말  

두 사안 다 인터넷 댓글이 웃기다. “둘이 얼마나 친하길래”. 그러게 나도 궁금하다, 그게.

미吐잡설: 그래도 ‘선’은 넘지 말자

부록·APPENDIX

굿바이, 미디어. https://www.facebook.com/goodbyemedia/

굿바이, 미디어. https://www.facebook.com/goodbyemedia/

◆ ‘굿바이, 미디어’ 많이 본 뉴스(도달 수. 명)

-20151108해21:29현재

[이슈분석]CJ그룹 미디어사업 전략 어떻게 바뀌나(2249)

국정방송이 중계한 국정화 선포…기자 질문은 ‘CUT’(1309)

디지털 역량 왜 기자에게 떠넘기나(1238)

분명히 말하지만, 언론에게 페이스북 뉴스는 재앙이다(1126)

“디지털 기사는 무료? 콘텐츠만 좋으면 지갑 연다”(1019)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 2015′ 학생 지원신청서(980)

‘1인 제작자=콘텐츠 파워’, 확보전 치열(601)

[써보니] 뉴욕타임스의 가상현실 뉴스 앱 ‘NYT VR’(503)

미디어여, 움직여라…‘움짤’의 모든 것(460)

공유를 부르는 페이스북 영상의 5가지 특징(390)

올드미디어 vs 뉴미디어…콘텐츠 시장 격돌(380)

인사이트 유튜브 동영상 펌질에 억대 손해배상 요구(371)

일본, 글로벌 스트리밍 업계 격전지로 부상…아마존-넷플릭스 시장 쟁탈전 돌입(363)

네이버·다음 뉴스제휴평가위원 30명 명단(353)

tomato About tomato
토마토(문화어: 도마도, 일년감)는 가지목 가지과의 식물, 또는 그 열매를 말한다. 라틴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한해살이풀로, 리코펜에 의해 열매가 붉은색을 띤다. ‘선악과’라는 썰도 있다. 채소냐 과일이냐는 지금도 논란. 요리 재료 또는 다른 음식의 소스, 쥬스, 샐러드 등으로 이용된다. 직거래? 물론 된다. Y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