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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토설] 한주간 미디어 톺아보기(201510-5주차)

중앙일보는 혁신보고서를 낸다고, 결社항전한다는데, 누구는 1면을 붉게 물들이고, 또 누구는 줄 세우기 면접을 하고 있고. 목적을 위해 수단을 거세하는 거, 그렇게 얻은 성취가 단물 아닌 녹물이란 거, 그게 ‘바로잡겠다’는 역사의 교훈 아니던가요? 넷플릭스가 그렇게 대단해요? 논란에 논란을 더하는 꼴? ‘I. SEOUL. U’. 로고 쓰시는 분들(특히 SBS) 일베주의보 내린 거 아시죠? ‘보그걸’도 폐지되는군요. 신문도 어려운데, 전문지(업계에선 그저 ‘잡지’일 뿐예요)는 오죽할려구요. 어뷰징도 진화한다는 거, 그게 결국 업계 전체를 퇴화시킨다는 거. 아시죠? 헬조선? 헬미디어!

吐 1: 중앙일보 혁신보고서, ‘내용 뭐길래?’

중앙일보가 '혁신보고서'를 내부 공유했다. /사진=기자협회보

중앙일보가 ‘혁신보고서’를 내부 공유했다. /사진=기자협회보

오래전부터 예고돼 왔던 중앙일보의 혁신보고서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지난 주 철저한 사내 보안 속에 이를 공개했다고 해서 또 관심이 모아졌지만,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전체’를 드러내지 않은 상황. 

혁신보고서는 ‘New Direction in Media’라는 제목으로 총론·진단·실천방안 등 총 3장, 170여 페이지로 구성됐다. 특히 ‘디지털 퍼스트’시대를 맞아 종이신문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디지털 콘텐츠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 등이 10대 과제로 나뉘어 선정됐다… 혁신보고서는 현 인력을 유지한 채 인력 재배치나 기자들의 마인드 전환 등을 통해 그 해답을 찾고 있다. 이를 위해 혁신보고서는 디지털 중심의 인력 재배치 외에 웹에 비해 취약한 모바일 경쟁력 강화, 기자들의 SNS활동을 저해하는 ‘손톱 밑 가시’ 제거,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스타기자 육성 등을 주요 과제로 담고 있다. (중앙 혁신보고서, 디지털로 인력 재배치)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창립50주년 기념식에서 홍석현 회장은 혁신보고서를 가리키며우리가 만든 보고서는 미디어를 재정의하는 작업이다. 기사의 전통적 정의를 다시 쓰고 종전의 공식을 무너뜨리는 창조적 파괴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홍 회장은방송은 속보를, 신문은 좀 더 심층적 뉴스를 만든다는 통념도 구식이다. 보도 전후의 취재 과정과 독자 피드백 모두 보도의 일부인 시대다. 젊은 기자나 직원일수록 과감한 실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는 흐름이다중앙일보 혁신보고서에 관심집중)

그래도 중앙은 ‘혁신’에 투자하는군요. 누군가는 부러워하며 그걸 기웃대고 있고.

미吐잡설공유경제라니, 공유하잣!

吐 2: 어느 신문의 1면 톱, 어떤 객기

패기만만, 문화일보 1면.

패기만만, 문화일보 1면.

국정화를 이슈화하더니, 이른바 ‘밀어붙이기’. 북한이 남한사회에 국정화 반대 총궐기투쟁을 촉구하는 지령문을 내려보냈답니다. 북한 얘기, ’그럼 빨대를 밝히란 얘기냐’ 당연한 반발로 핏대 세울테지만 참 시의적절한 ‘1면’에 대한 누리꾼들 벌떼같은 댓글들.

[단독], 친북단체에국정화 반대 총궐기투쟁지령문

북한이 친북단체에 총궐기 투쟁 지령그럼 뭔 일 나니? 북한을 늘 대단한 존재로 우러러보는 살구빛신문이야말로 종북언론인듯. 아무리 그래도 1면 톱이 이게 뭐냐? 최승호 선배가 페북에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또 페북에 이렇게도 얘기했습니다.
So. F#%king. Meta.

그리고주거니받거니맞장구치는새누리당

국정화 반대는 북의 지령새누리당종북카드 꺼냈다

이 기사의 첫 문장은북한이 최근 (…) 지령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로 시작한다.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인 셈이다. 관계자‘, ‘소식통이라는 등 기사 어느 곳에도 취재원의 실명 한 번 언급되지 않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은 마치 이 기사가 확실한 사실인 듯 전제하며정부 차원에서 엄정 대응해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이렇다네요우리네 신문 1면의 위엄.

덧말: 비슷한 시기 이 신문 1면은 덤.

조선일보 '시각'

조선일보 ‘시각’

그리고 여기 쐐기서청원국정교과서 반대, 북한 지령 받았는지 수사해야

미吐잡설: 도랑 치고 가재 잡고…

吐 3: 연합도, 문화도. 점입가경

연합뉴스가교과서 국정화 반대시국선언에 참여하는 기자들을 징계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는군요. 사측은 객관성을 우려해 사규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는 입장이고, 노조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며 반발.

연합뉴스, ‘국정화 반대시국선언 기자에징계엄포

그리고 어떤 신문, 면접에서건국일이 언제냐등 속 보이는 질문을 했다는 미디어오늘 보도.

우리나라 건국 시기를 박근혜 대통령은 1948, 이명박·김대중 대통령은 1945년으로 보는데 언제라고 생각하는가?’, ‘김구 선생은 효창공원에 기념관이 있고 기념행사도 이뤄지는데 이승만 대통령은 그렇지 않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문화일보 기자 면접에건국일 언제냐사상검증 논란)

미吐잡설: ‘너무 좋아하면, 맘 삭아요

吐 4: 넷플릭스 간담회매체 보도 보니…’

넷플릭스, 언론 관심도 뜨겁죠? /사진=포털 캡처

넷플릭스, 언론 관심도 뜨겁죠? /사진=포털 캡처

괴력이라는 표현, 한국 영상시장간보기란 비유도 나왔습니다다. 넷플릭스 얘깁니다. 지난 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진출 복안을 소개했습니다. 업체 성장성과 규모만큼 한국 시장에 미칠 파급력에 대한 논란이 분분한 셈입니다

한국에서 가격 경쟁력을 하지 않겠다 것과 넘볼 없는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같은 로코라도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과 자리를 못구하는 사람에게 보여주는 다르다 을 강조한 기사들이 많았습니다. 이 두 가지가 넷플릭스 장점인 셈인데요, 한국에서 먹힐까? 에는 이견이 분분합니다.

그리고. 넷플릭스 영향일까요? SK브로드밴드가 CJ헬로비전을 인수한다는 초대형 뉴스가 30일 오후 터졌습니다. 찌라시가 먼저 돌고 언론보도가 뒤따랐는데요. 격변의 시대는 맞죠?. 멈추면, 쓰러집니다SK텔레콤, CJ헬로비전 인수 후 SK브로드밴드와 합병키로

미吐잡설: 한국에서 먹힐까? 나도 궁금하다

吐 5: ‘I SEOUL U’ 조작 일베, 방조가 지원

잘 봐야, 보입니다. /사진=구글 검색 결과 캡처

잘 봐야, 보입니다. /사진=구글 검색 결과 캡처

어느 페친의 게시글을 보고 확인했습니다. 구글 검색창에 ‘I SEOUL U’ 검색했더니 벌써 일베 조작 로고가 떴더라는. 저도 처음엔 이게 뭐가 다르지 했습니다. 서울을 세월로 영문 살짝 바꿔치기. 이런 잔머리를 이렇게 사용하다니. 것도 고해상도로 올려놨더군요. 쓰라는거지, 모르고라도.

바퀴벌레 첨 발견하면 까무라쳐 놀래요. 그러다 자주 보면 그냥 그러나보다 해요. 죽여도 또 나오니 어쩔 수 없네, 처치도 둔해지죠. 그러다 집 비워야죠 뭐. 초가삼간, 다 태우든지.

미吐잡설: 방조가 곧 지원. 누구는 ‘협력

吐 6 : 자유분방 신문 1면들

이대호도 대단한 활약했다. 조선일보 1면 떡하니 실을 만.(그런데 이날, 이대호를 대문에 건 신문이 또 있었던가...)

이대호도 대단한 활약했다. 조선일보 1면 떡하니 실을 만.(그런데 이날, 이대호를 대문에 건 신문이 또 있었던가…)

조선중앙 10 30일자 1. 이대호에릭 슈밋을 전면에 실었습니다. 어떤 이는자신감의 발로라고도 표현 하더군요. 가볍지 않되가치 산정에서 자유로운 건 분명자신감인 듯 보입니다. ‘박근혜만 늘 톱인 어떤 신문은 그래서 항상, 지는 거지요.

미吐잡설: 무겁게 사유하고 가볍게 행동하라.

吐 7: 보그걸 폐간

보그걸은 슬퍼요.

보그걸은 슬퍼요.

14년간 발행돼 온 유력전문지 ‘보그걸’의 폐간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두산매거진이 라이센스를 취득해 14년간 발행해온 보그걸이 올 12월호를 끝으로 폐간된다는군요.

이처럼 박 회장이 직접 언급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표시한 잡지는 정작 폐간 수순을 밟고 있다. 더욱이 두산매거진측은 오는 12월 폐간을 앞두고 한달 반도 채 남지 않은 10월 20일경 직원들에게 폐간 사실을 알렸다… 이번 폐간은 최근 온라인 환경이 확산되면서 잡지시장이 더욱 어려워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수 년전부터 엘르걸, 크래커유어워드로브 등 라이센스를 통해 발행하는 여성잡지가 줄줄이 폐간했다.([단독] 박용만 회장, 패션 콘텐츠 1위라더니… ‘보그걸폐간)

미吐잡설: 신문이 이럴진대, ‘잡지야 새삼

吐 8: 이대생 빗댄 어뷰징 ‘이렇게까지’

어떤 어뷰징. /사진=해당매체 캡처

어떤 어뷰징. /사진=해당매체 캡처

이대생들이 교내 진입 불가를 외치며 ‘그 분’을 막아서는 일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빗대 이런 기사가 나왔군요. 어뷰징도 ‘진화’합니다. 그 진화가 ‘퇴화’라는 게 문제죠. 이런 건 토설에 소개하지 않는데, 또 약간은 변형된 새로운 기법이라 기록용으로 남겨두고 갑니다.

미吐잡설: 트래픽 많이나오죠? 그렇죠?

부록·APPENDIX

굿바이, 미디어

굿바이, 미디어

◆ ‘굿바이, 미디어’ 많이 본 뉴스(도달 수. 명)

-이번 주 쉽니다.

tomato About tomato
토마토(문화어: 도마도, 일년감)는 가지목 가지과의 식물, 또는 그 열매를 말한다. 라틴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한해살이풀로, 리코펜에 의해 열매가 붉은색을 띤다. ‘선악과’라는 썰도 있다. 채소냐 과일이냐는 지금도 논란. 요리 재료 또는 다른 음식의 소스, 쥬스, 샐러드 등으로 이용된다. 직거래? 물론 된다. Y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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