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했죠? 연합과 머투의 전쟁,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고. 포털 자꾸 불러놓고 ‘감놔라 배놔라’ … 그럴 수 있어요. 근데 너무 속 보인다는 게 문제. 정치’꾼’이 잣대를 들이대면 그 순간 포털이든, 교과서든 제 궤도를 이탈한다는 거 알만한 분들이 왜? 왜 WSJ과 아사히는 한국을 떠나죠? 누구 아시는 분? 뉴욕타임스와 CNN, 트위터 등이 뉴스 혁신의 선봉에 섰다죠? 잘 하는 놈들 더 잘할 때 못하는 놈들 뭐 해요? 아마존과 뉴욕타임스가 공방을 벌이는 ‘미디엄’. 플랫폼 주가 올리는데 콘텐츠가 일조하는 게 뭐 어제오늘 일인가요. 한겨레 뭐라 할 생각 없어요. 그래도 국정교과서 광고는 아니라고 봐요. 이래봬도 저 주주예요.

1: 머투와 연합. 끝나지 않은 전쟁

일단락 된 줄 알았던 연합뉴스와 머투의 ‘전쟁’(이라고  하기엔 일방적인)이 다시 불씨를 지폈습니다. 미디어스 보도로, 연합뉴스 총국장이 약속을 파기한 머투를 대상으로 홍선근 회장의 비리 취재를 계속하라고 사내메일로 지시했다는 내용.

연합뉴스 이창섭 편집총국장 대행은 19일 “머투는 연합 주관 언론학회를 취재하고 최영재 교수의 발표를 비중 있게 보도하기로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어찌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홍 회장의 비리에 대해서는 계속 취재를 해야 합니다”는 내용의 글을 내부에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다.(연합뉴스 총국장 “머투 약속 파기, 홍선근 비리 계속 취재하라”)

직접 홍 회장의 개인 비리에 칼끝을 겨눴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이른바 찌라시가 제기하는 의혹과 맞물려 ‘확전 불사’의 움직임도 보인다고 하나, 일단 양측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놓은 상태죠. 다시 말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앙금은 쉽게 가라앉지 않죠.

@토설잡설: 강 건너 불구경? 재미충만 쌈구경?

 2: 포털 토론회 ‘알맹이는 어디?’

한달만에 다시 가진 포털 토론회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번엔 '선정적인 사진'을 문제 삼았다. /사진=뉴시스. 민중의소리 재인용

한달만에 다시 가진 포털 토론회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번엔 ‘선정적인 사진’을 문제 삼았다. /사진=뉴시스. 민중의소리 재인용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한 거라면 자충수. 한달만에 다시 김무성 대표를 앞세워 새누리당이 포털을 불렀습니다. 19 국회에서 열린 포털 관련 토론회에 포털업체들, 이번엔 참여했구요. 지난번 토론회에서 “악마의 편집”이라며 서슬퍼런 ‘꾸중’을 쏟아냈던 김무성 대표는 이날 “포털, 여자들 벗은 옷 책임져라” 일갈했다네요.(김무성포털, 여자들 벗은 책임져라) 그래도 그가 “포털의 뉴스 편향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했다니, 포털 입장에선 한숨 돌린 셈일까요.

문제는 이날 토론회 이후 언론사들이 쏟아낸 기사들의 ‘함량’이라는 지적입니다. 분위기 썰렁하긴 했어도 참석자들(특히 ‘어렵게’ 배석한 포털 관계자들) 의견 개진이 활발했다는데, 정작 행사 후 언론사들이 쏟아낸 기사는선정적 사진 해결”을 주문한 김 대표의 발언만 도배됐다는 것이죠

이날 토론회에 참석했던 A교수는발제자의 발표 중에는 중요한 관점들이 제기됐는데 줄도 보도가 됐다. 토론회 내용을 해설하지는 않고 정치인의 감정만 실었다. 한국의 기자와 취재 경쟁력의 문제를 다시 확인했다 지적했다. 오늘 포털에서 뉴스를 검색하니 제목만 봐도 과연 .... 손가락이 가리킨 달은 보지 않고 손가락만 쳐다보는 한국언론이라니…(@최진순 한국경제신문 디지털전략팀 차장)

포털의 미래를 말한다는 거, 여전히 시기상조…겠죠?

@토설잡설: 포털도, 교과서도 온통 정치색

 3: 글로벌 매체 한국 철수이구동성

아사히에 이어 월스트리트저널도 한국어판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사진=페북지기

아사히에 이어 월스트리트저널도 한국어판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사진=페북지기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월 13일자로 한국어판 제공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사히 한국어판도 지난 9월 30일부로 종료한 상태죠. 잇단 해외 주요 매체의 ‘한국 철수’와 물려 뉴욕타임스는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과 만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들 글로벌 매체들의 ‘한국 전략’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됐습니다. 특히 NYT 경우 잘 알려지지도 않았을 뿐더러, 한국서 철수한 두 매체와는 ‘타국 진입의 목적과 방식이 다르다’고 어떤 분 지적도 했구요.

왜 한국을 떠나는 거죠? “글로벌 매체의 한국어 서비스에 관해 여러 할 말이 많지만, 아직은 아껴야할 듯” 이렇게 감질나게 하신 분도 계시고.

@토설잡설: 누구 ‘썰’ 좀 풀어주실 분~

 4: 해외 미디어뉴스 공략봇물

CNN의 버즈피드 따라잡기 '그레이트 빅 스토리' http://www.greatbigstory.com/

CNN의 버즈피드 따라잡기 ‘그레이트 빅 스토리’ http://www.greatbigstory.com/

반면, 해외 주요 매체와 인터넷 업체들의 뉴스 공략도 잰걸음을 한 한 주입니다. CNN은 ‘버즈피드 흉내내기’를 통해 젊은층에게 본격 구애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10월20일 문을 연 ‘그레이트빅스토리‘가 대표적인 사례. ‘버즈피드’ 영상의 발랄함이 인터뷰 영상에 녹아들어있다네요.

<CNN>이 그레이트빅스토리를 개설한 이유는 전통 뉴스를 소비하지 않는 밀레니얼 세대를 다시 뉴스 소비자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젊은 감각으로 뉴스를 재구성해 떠나간 10·20대를 온라인 영역에서 묶어두겠다는 발상이다. 칩 프로듀서인 쿠트니 쿠페는 지난 10월21일 <애드위크>와의 인터뷰에서 “고프로, 인스타그램, 유튜브와 함께 성장한 도시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했다”고 말했다.(‘CNN’ 버즈피드 흉내냈을까)

뉴욕타임스가 VR앱을 새로 내놓으면서 구글 카드보드도 함께 제공한다. /사진=the verge

뉴욕타임스가 VR앱을 새로 내놓으면서 구글 카드보드도 함께 제공한다. /사진=the verge

뉴욕타임스는 여전히 혁신을 모색중입니다. 이번엔 ‘가상현실’입니다. VR앱을 11월에 출시한다는데, 앱을 이용한 첫번째 기사는 유럽으로 가는 시리아 난민들의 여전을 담은 심층취재라네요. “우리는 VR 기술의 미래를 믿는다 담당자의 자신감도 인용됩니다. 종이판 구독자들에게는 이를 볼 수 있는 구글 카드보드도 제공합니다. 물론, 구글과 협력한 결과죠.

뉴욕타임스 관계자는 “VR을 이용해 저널리즘의 리얼리티를 살렸다”고 설명하며 “VR의 힘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연결된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이 앱에 올해 안에 VR 영화를 두 개 더 제작해 추가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더 많은 콘텐츠를 업데이트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뉴욕타임스, 구글과 손잡고 VR 콘텐츠 제공)

독자들의 몰입도, 끌어올릴 수 있을까요?

잭 도시가 트위터를 구할까요?

잭 도시가 트위터를 구할까요?

요즘 트위터도 뉴스가 많죠? 뉴스에 기울이는 관심도 적지 않은 상태죠.(보유 주식 1/3을 직원들에게 나눠준다는 ‘용단’도 쉬운 건 아닐테고^^) 최근 ‘모먼트’란 뉴스 서비스를 시작하더니 뉴욕타임스 고위 편집 간부를 영입해 화제가 됐습니다.

트위터가 뉴욕타임스에서 ‘워칭(Watching)’ 섹션 편집을 책임지던 마커스 마브리(Marcus Mabry)를 스카우트했다고 벤처비트가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마브리는 앞으로 트위터가 야심적으로 추진 중인 ‘모먼트’ 뉴스 서비스를 총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먼트 뉴스 서비스는 페이스북과 달리 전문 편집자의 큐레이션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에 마브리를 영입한 것은 그 부분을 맡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뉴스 서비스하는 트위터, NYT 편집간부 영입)

@토설잡설: 도대체, 우린 뭐해요?

 5: 뉴욕타임스와 아마존장외 공방’

뉴욕타임스가 지난 8월 아마존의 ‘잔혹한 일터’를 신랄하게 비판한 기획기사를 내보낸 건 아시죠? 2개월 만에 ‘타임’지 기자 출신 홍보담담이 반박하는 글을 싣고, 이를 다시 NYT가 재반박하면서 논전 ‘2라운드’에 들어갔습니다. 토설 관심사는 이게 아니구요.

하지만 이번 논쟁에선 중립 지대로 옮겨서 양측이 공방을 벌였다는 점이다. 특히 아마존의 공격에 대한 답변 형식이긴 하지만 뉴욕타임스 같은 전통 매체가 미디엄같은 블로그 플랫폼에 기고한 것도 특이한 점이라고 포천이 지적했다.(NYT-아마존, ‘잔혹한 일터 공방)

이겁니다. 하나 더. 미디엄이 댓글 차단을 허용함으로써 아마존을 지원한 것 아니냐는 기사도 흥미를 끕니다. ‘미디엄이 아마존에 특혜를 준 셈’이라는 지적인데 이래저래 이 바닥은 시끄럽습니다.(NYT-아마존 공방 2라운드…이번엔 댓글 차단)

@토설잡설: 누구처럼 소송으로 가진 않겠죠?

 6: 이래서 기래기 듣는 얘기

‘용인 수지 벽돌 투척사건’으로 엄마 잃은 딸이 쓴 글이랍니다. 절절한 심정 고백 속 그녀가 갖는 기자(기사)들에 대한 아쉬움의 일단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맘대로 기사를  썼다’ ‘기사보면 (사실) 아니라는 댓글 좀 달아달라’…. 화자(話者) 버려, 독자(讀者) 얻으려는 기래기 행태.

딸은 기자들과 관련 기사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기자들은 상중에도 전화해서 캐묻고 찾아오고 맘대로 기사를썼다”며 “내 목소리 동의도 없이 뉴스에 내보내는데 내가 원하는 것은 잘못된 부분 정정하는 기사를 내보내달라는 것인데 고양이 보살핀 내용만 편집해서 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지인들에게 “혹시 기사를 보다가 엄마가 동호회 회원이라는 내용이 있거나, 주민들간 불화 다툼이 있었다는 기사보면 아니라는 댓글 좀 달아달라”고 부탁했다.(용인 수지 벽돌 투척사건으로 엄마 잃은 딸이 쓴 글)

@토설잡설: 슬픔을 악용하는 또 다른 사례

 7: 국정교과서 광고 게재 한겨레 홍역

정부의 국정교과서 광고를 실었어야 하는가, 아님 싣지 말았어야 하는가. 한겨레는 실었고, 경향은 싣지 않았다. 이후 증폭된 논란. 토설은 입장이 없다. 다만, 한겨레에 아쉽다. 먹고 사는 문제, 물론 중요하다. 그래도 군대 있을 때 월급 아껴가며 한겨레 주식 샀을 때는 그래도 ‘가오’가 더 좋았다. 때론, 가오’만’ 필요할 때도 있다.

경향은 거부했는데 한겨레가?

한겨레 노조편집국장 책임져야

@토설잡설: 이분법? 그게 안 통해 ‘미디어’

부록·APPENDIX

굿바이, 미디어

굿바이, 미디어

◆ ‘굿바이, 미디어’ 많이 본 뉴스(도달 수. 명)

-20151025해17:43현재

[궁금한 화요일]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동영상도 그렇다(1951)

내가 아는 ‘광고하는 시대’의 종말(1353)

무료 서비스 시작한 ‘로봇 기자’(1284)

[단독] 언론사 목줄 쥔 포털 위원회 명단 공개(1236)

쥐꼬리 급여에 허드렛일만 하고 버려지는 언론사 인턴(1157)

스님들의 사이비 기자 판별법?(1096)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라(979)

‘위대한 왜곡’ ? 앵거스 디턴의 《위대한 탈출》 번역에 관하여(923)

[심군의 모아이] 대한민국 SNS 이용 현황 (인포그래픽)(740)

정권의 언론탄압보다 무서운 대만 미디어의 PPL(702)

넷플릭스 한국 출시 임박, ‘업계 촉각’(686)

NYT-아마존, ‘잔혹한 일터’ 또 공방(628)

“복면가왕 삼시세끼 신서유기 만든 작가들 뭉쳤다”(483)

이대로라면, 포털에 ‘뉴스의 미래’는 없다(441)

광고 받아서 한겨레 ‘가오’가 떨어졌나(438)

연합뉴스 총국장, “머투 약속 파기, 홍선근 비리 계속 취재하라”(362)

[유재석의 비틀어보기] 진짜 네이티브 광고를 하고 있습니까?(348)

tomato About tomato
토마토(문화어: 도마도, 일년감)는 가지목 가지과의 식물, 또는 그 열매를 말한다. 라틴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한해살이풀로, 리코펜에 의해 열매가 붉은색을 띤다. ‘선악과’라는 썰도 있다. 채소냐 과일이냐는 지금도 논란. 요리 재료 또는 다른 음식의 소스, 쥬스, 샐러드 등으로 이용된다. 직거래? 물론 된다. Y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