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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미디어, 미디어토핑.

[미디어토설] 한주간 미디어 톺아보기(201510-2주차)

10월 2주차 미디어토설 간단요약. 연합 승, 머투 패. 일단 그런 모양새. 근원 해결 없는 봉합. 머투 내부의 반발. 조용해지겠지만, 내재된 폭발력에 더 관심. 포털 ‘조지기’도 좋지만, 무리하지는 말자. 공들여 쓴 기획기사를 제목만 보고 선정성 기사? 조롱만 남았다. 주진우 1위는 좋지만, 누리꾼들 맘만 먹으면 포털 검색어 1위 쉽게 만드는 건 함정.^^;; 거짓말인 줄 알면서 더 그럴싸한 포장. 영상이 필요했다지만, 왜 그랬어? 탈북녀도 ‘신상’이 되는 시대. 신상 권하는 사회? 지난 9일은 한글날. 맞춤법에 가장 치열해야할 언론의 의무 방기 사례들. 팩트 전달은 물론.

吐 1: 연합 공세에 머투 ‘손들었다’?

‘뉴스통신 시장에서 영역 다툼을 벌여오던 연합뉴스와 머니투데이그룹이 정면으로 맞붙었다.’(‘연합뉴스 vs 머니투데이’ 갈등 점입가경, ‘때리는 연합, 맞는 머투? 배훈엔 통신시장 헤게모니 다툼)던 연합뉴스와 머니투데이의 갈등, 결과는 싱겁게 됐다. 홍선근 머투 회장이 연합에 사과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머투 참패’로 귀결된 것. 여기에 머투 그룹 기자들이 반발하면서 머투 내부 후폭풍의 진화가 급선무가 됐다.(홍선근 머투 회장 연합 사과에 기자들 ‘부글부글’) 앞서 미디어오늘은 ‘홍선근 머투 회장, 연합 사장 만났다‘는 기사를 7일 내보냈다.

머투그룹 내부 반발에도 불구, 양사 전면전은 그 수위를 낮출 전망. 그럼에도 불구 뉴스통신 시장을 둘러싼 통신사간 갈등이 완전히 봉합된 게 아니란 점에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는 게 일부 시각. 누가 누구를 겁박해서, 누가 누구에게 완승해서 끝날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같은 양사의 갈등 이면에는 연합뉴스가 국가기간통신사로 지정되면서 매년 정부로부터 받고 있는 350억원대의 정부보조금이 핵심으로 자리한다는 게 언론계의 주된 시각이다. 실제 머니투데이는 다양한 측면에서 연합뉴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왔다. 연합뉴스가 받는 정부지원금이 특혜성을 띄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통신사로서 국가보조금을 지급받는 연합이 네이버 등 포털에 직접 기사를 공급하는 것에 대한 부당성을 피력했다. ‘도매상’인 통신사가 ‘소매업’에 직접 나서면서 뉴스생태계를 교란시킨다는 것이다.(‘연합뉴스 vs 머니투데이’ 갈등 점입가경)

@토설잡설: 이긴 것 같지?

吐 2: 김학용 의원 꼽은 ‘선정성 기사’

포털을 대하는 새누리당(나아가 청와대)의 요즘 분위기는 토설에서도 지긋하게 다뤄 다 알테고. 이 당의 김학용 의원이 또 거들고 나섰다. 이른바 출근길 포털들이 선정성 기사를 집중 배치해 관심을 유도한다는 것. 주장이 우스워진 건 그가 예시한 이른바 ’선정성 기사’들 때문이다. 아래는 그 중 일부. 보고 판단하자.

죽으면 끝날까”

[당신의 삶 안녕하십니까] ‘개저씨’ ‘꼰대’… 이젠 기댈 곳 없는 50대

김 의원 국감자료를 받아 매체들은 ‘악마의 편집’ 운운하며 이를 비중있게 다뤘다.(포털들, 출근시간 때 선정적 기사로 ‘악마의 편집’)

이걸 또 카카오는 “‘악마의 편집’ 없다”고 해명해야 하고. 카카오 “다음 뉴스 ‘악마의 편집’ 없다”

이 해프닝을 다룬 미디어오늘 기사는 여기. 제목만 보고 선정적, 새누리당 포털 때리기 무리수

당사자 한겨레도 발끈. 빈곤 실태 다룬 기획기사가 선정적·자극적?

@토설잡설: 새누리당은 톰, 포털은 제리?

吐 3: 주진우 실검 1위 ‘sbs 덕’

주진우 검색어 1위는 '힐링캠프' 덕. /시진=오마이뉴스

주진우 검색어 1위는 ‘힐링캠프’ 덕. /시진=오마이뉴스

느닷없이 주진우가 포털 실검 1위에 떴다? 뭔 사고 쳤나, sbs ’힐링캠프’를 안본 입장에서 그렇게 생각했다(쏴리 주 기자). 힐링캠프 탓이었다. 좀더 정확히는 주 기자가 거의 통편집됐다는 것 때문이었다.(주기자… 죽이자… 음…)

이에 대한 고재열 시사인 기자의 ‘분노’.
“시사저널 때 퀴즈프로그램 우승하고 우승 소감이 통편집되었던 때가 떠오른다. 진심 분노하고… 진심 감사드린다~~~” 이 글은 당시 ‘좋아요’ 700 찍었다.

아래 관련기사들.
주진우, 실검 ‘1위’ 유지하는 속사정

[어제TV]이승환 친구 주진우에겐 무례했던 ‘힐링캠프’

‘힐링캠프’ 주진우 통편집, 누리꾼 뿔났다..실검 1위 만들기 ‘폭풍검색’ 

이에 대한 ‘힐링캠프’측 입장. <힐링캠프> 측 “주진우 통편집? 사실과 다르다” 

@토설잡설: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라 했다

吐 4: 거짓말에 거짓말을 더했다는 언론

여경이 택배기사로 위장한 재치를 발휘, 증권법 위반 혐의로 10년 도피행각을 벌였던 피의자를 검거했다는 ‘영웅’이 된 여경의 인터뷰가 거짓이었다… 여기까진 경찰이 잘못했네…
문제는 이를 언론이 알면서도 ‘영웅 만들기’에 일조했다는 것. 미디어오늘 보도다.

이어 당일 아침 청주MBC 이아무개 기자가 지구대 팀장과 전화를 통해 ‘검거 당시 CCTV 화면에 여경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자 지구대 팀장은 보고서 조작 사실을 시인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문제는 이아무개 기자가 조작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지구대 팀장에게 검거 현장에서 여경을 데리고 검거 장면을 재연하도록 요청한 것이다.(여경 택배기사 변장 거짓말 언론도 알고 있었다)

@토설잡설: ‘정도’언론, 바라지도 않지만…

吐 5: ‘신상’ 탈북녀?

신상 탈북녀 댓글페미니스트가 아니더라도 모두가 놀랐다는 그 제목. 금주의 제목으로 뽑힐 만. ‘신상’ 탈북녀. 여하한 이유이든 버젓이 이를 제목에 올리는 패기. 댓글들의 질타는 당연지사. “대놓고 상품 취급” “사람을 물건 취급” 등등 예상할 만한 글들이 트위터 등에서 집중됐다.

@토설잡설: “여튼 제목 존나 싫다”(어떤 댓글)

吐 6: 이런 스플래시 어때요?

허포코 스플래시어떤 메인. 허포코의 패기.
클릭하면 이 기사. 카카오에 감청영장에 “익명으로 자료 제공” 하기로

@토설잡설: 벤처 잡는 창조경제… 뒷말들

吐 7: 한글날 세종이 부끄러울 언론들

맞춤법은 여전히 언론에 계륵이다. 실수도 용납할 수 없거니와, 정말 그렇게 알고 쓴다면 이건 자질의 문제. 이번 주 여기저기서 쏟아진 제보. 마침 금주 한글날 덕에 하루는 잘 쉬었는데.

천'일'공노, 아니죠~~~ /사진=다음 검색결과 캡처

천’일’공노, 아니죠~~~ /사진=다음 검색결과 캡처

먼저 ‘천일공노’. 해당 기사만 그런 줄 알았더니 검색하면 줄줄이 나온다. 천’일’공노, 물론 아니다. 천인공노. 천인공노[天人共怒] 뜻: 누구라도 분노를 참을 수 없을 만큼 증오스럽거나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출처: 다음 어학사전)

2. 이건 어떤 기사. 마이크로소프트가 야심차게 내놓은 서피스북 관련 기사 중. ‘서피스북은 MS사에서 출시한 태블릿이다’. 태블릿? 아니다. ‘하이브리드 노트북’이라는 어떤 분의 정중한 정정.(기사 출처는 안 밝히는 걸로. 애교 수준의 오류로 접수)
단, 이에 대한 또다른 어떤 분의 지적. “그 정도는 애교로…. 더구나 온라인 뉴스팀이니….^^ IT 기사, 특히 외신 기사 엉터리 너무나 많아요. ㅠㅠ”

많단다. 조심하고, 또 조심하자. 익히고 또 익히자.

@토설잡설: 천인공노, 근데 왜 ‘하늘(天)’이지?

부록·APPENDIX

굿바이, 미디어

굿바이, 미디어

◆ ‘굿바이, 미디어’ 많이 본 뉴스(도달 수. 명)
-20151011해15:10현재

폐업에 성상납 논란까지…1인미디어 시장 ‘얼룩’(3255)

세계 최초 ‘아이폰 방송국’ 탄생…방송 카메라 모두 퇴출(1249)

4달 만에 1억뷰 ‘스낵비디오’ 인기 TOP5(1227)

신서유기, 포스트TV 신호탄 될까(1184)

“이미지는 세계인 공통 언어, 패션·광고 … 모든 산업 바꿀 것”(685)

XX신문 온라인 기사면 광고 비율 – 씬디(502)

포털 폭리 막는 정보유통업법 제정 검토(461)

‘IT공룡’ 페이스북 무릎꿇린 28세 오스트리아 법학도(381)

홍선근 머투 회장 연합 사과에 기자들 ‘부글부글’(380)

디지털 배너광고 지고, 네이티브 광고 뜨고(342)

넷플릭스, 한국 담당 채용…시장 공략 고삐(340)

tomato About tomato
토마토(문화어: 도마도, 일년감)는 가지목 가지과의 식물, 또는 그 열매를 말한다. 라틴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한해살이풀로, 리코펜에 의해 열매가 붉은색을 띤다. ‘선악과’라는 썰도 있다. 채소냐 과일이냐는 지금도 논란. 요리 재료 또는 다른 음식의 소스, 쥬스, 샐러드 등으로 이용된다. 직거래? 물론 된다. Y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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