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살아남는 신문’ 위한 ‘중앙’의 준비>

1. 뉴스는 끊임없는 흐름이다: 마감? 뒷북만 치더라. 귀 안 기울인다. 신문•모바일•인터넷•방송 다 통해 뉴스 끊김없이 전달.
2. 뉴스도 패션처럼 Time Place Occasion에 맞춰 전달해야 한다: ‘관심’ 두면 어떠한 글도 본다. 청중 타깃•디바이스 따라 전달 문법 달리 해야. 올해부터 대단히 과감한 변혁 시도할 것.
3. 확인되지 않은 사실도 가치 있는 정보다: 확인하는 새 다 알고 있다. ‘카톡 돌고 있다. 확인중이다’ 이것도 정보. ‘참이다’ ‘거짓이다’ 이것도 정보. 언론인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받아들여야. 그래야 살아남아.
“앞으로 더 많은 얘기는 내부적으로 실천하겠다. 우리만의 혁신보고서 ‘중앙미디어네트워크 혁신보고서’ 만드는 중. 1년 동안 준비해왔다.”

-홍정도 중앙미디어네트워크 대표 #중앙50년미디어콘퍼런스

吐 1: 연합-머투 전면전 비화?

머투 대상 연합의 공세

머투 대상 연합의 공세

지난 주 토설에서도 다뤘지만, 연합과 머투간 대립이 쉬이 수그러들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연합이 다시 머니투데이를 대상으로 날 선 기사를 내놓은 까닭이다. ‘(더벨은) 나쁜 언론’ ‘(머투는) 유사언론’으로 규정하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귀사(광고주)가 생각하는 유사언론행위 언론사명을 있는 대로 모두 적어달라’는 요청에 100개 기업 홍보담당자의 16%가 더벨을 꼽았다.
이 수치는 메트로(33%) 등에 이어 세 번째다. 머니투데이 그룹의 다른 계열사인 뉴스1(11%)은 공동 7위에 올랐다.
기업(광고주)들이 주로 호소한 유사언론 피해 사례는 기사를 빌미로 광고나 협찬을 강요하는 행태다.(’취재 방해’ 머니투데이 더벨, ‘나쁜 언론’ 3위)

이에 대한 미디어오늘의 기사.

표면적으로 취재 방해 논란에서 시작됐지만 두 회사의 싸움은 결국 뉴스통신 시장의 영역 다툼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연합뉴스는 2003년 제정된 뉴스통신진흥에관한법률에 따라 국가기간통신사로 지정받아 연 350억원 이상의 정부 예산을 받고 있다. 머니투데이그룹은 올해 초 뉴스통신진흥회법에 따라 민영통신사에도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연합뉴스를 비판하는 기사를 여러차례 게재한 바 있다.(연합뉴스, “머투는 ‘유사사영통신’, 더벨은 ‘나쁜언론’”)

지난 주에 이어 머투는 이에 대해 ‘응대’하지 않는 상황. 대응 수위를 놓고 고민중이라는 얘기도 있다. 일부에서는 결국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승리로 귀결되지 않을까 하는 분석을 내놓기도. 여하한 상황이든, 감정이 실린 매체간 대립은 실익이 없다는 게 중론.

@토설잡설: 고래 싸움에 새우등(임종룡 금융위원장) 터질라.

吐 2: 대통령의 ‘하사’ 표현 논란

'하사'란 표현을 둘러싼 논란. /사진=한겨레 재인용

‘하사’란 표현을 둘러싼 논란. /사진=한겨레 재인용

논란의 출발은 청와대 발표자료의 한 줄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하여 부사관 이하의 모든 국군장병들에게 격려카드와 특별간식을 하사할 예정입니다.’ 지난 주 한 페북지기의 지적이 이번 주에 더 큰 논란으로 증폭돼 토설도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강희용 부대변인은 ‘청와대는 전근대적 국민 하대 표현을 자제하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의 격은 대통령이 스스로 낮추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출수록 더욱 높아지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홈페이지 글을 수정해야 옳다”고 밝혔다.(대통령이 임금? 청와대, 군장병 포상 휴가에 ‘하사’ 표현 논란)

‘하사(下賜)’는 왕조시대 용어로, 공화국에서는 사극에나 나올 법한 말이다. 그런데 청와대가 공개적으로 사용했다. 박근혜 정권이 국민을 대하는 방식이 이 한마디에서 드러난다.([사설] ‘하사(下賜)’는 민주공화국의 언어가 아니다)

물론 반박도 많다. 국군통수권자로서 ‘윗사람’인 박 대통령의 ‘하사’ 표현이 왜 문제가 되느냐는 것. ’임금이 신하에게, 또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물건을 내려 줌’이란 사전 풀이(다음사전)에 대한 해석이 서로 다른 셈이다.

@토설잡설: 그래도, 청와대는 꿈쩍 않는다

吐 3: ‘늙는다는 건 벌이 아니다’ 칼럼 반박

늙는다는 건 벌이 아니다‘는 조선일보 한 칼럼에 미디어스가 ‘님처럼 늙는 건 ‘죄’입니다’란 칼럼으로 응수한 게 또 화제가 됐다. 자식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기성세대를 옹호한다고 했던 조선 칼럼이 현실 왜곡이라며 미디어스가 같은 형식으로 반박했다.

아래는 그 결론.

거듭 말하지만 “우리에게 양보하라면 양보하겠다”고 하지 말고 “내가 양보하겠다”고 하십시오. 윗세대들의 희생이 아니라 님처럼 부유한 분들의 양보가 필요합니다. 세금도 제때 좀 잘 내시고 주변 분들에게도 없는 사람들 등쳐먹지 말고 착하게 살라고 전해주십시오. 우리를 죄인이나 짐짝 취급 하면 섭섭합니다. 정말 화산처럼 분노할지 모릅니다.(늙는다는 건 벌이 아니다. 논란. 미디어스 반박문)

내친 김에 조선 칼럼 하나 더. [태평로] ‘해고가 쉬워졌다’는 주장은 선동이다 꼭지명은 ‘태평로’인데, 나오는 족족 태평하긴 그른 듯.

@토설잡설: 칼럼이 부끄럽긴 오랜만이네

吐 4: 김무성 걱정하는 기자들

"부끄럽다"고 뉴스타파 기자는 말한다. /사진=뉴스타파 재인용

“부끄럽다”고 뉴스타파 기자는 말한다. /사진=뉴스타파 재인용

뉴스타파의 ‘취재후기’다. 요즘 속 앓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배려’하는 기자들의 무딘 ’취재근성’에 대한 지적. …언제부터 우리 기자들이 이렇게 말을 잘 듣는 순둥이들이 됐나…

기자는 기록하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질문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김무성 대표의 심기가 걱정이 되면 보좌관으로 들어가면 되고, 불러주는 대로 적으려면 당 기관지에 취직하도록 하자.(김무성 대표의 심기를 걱정하는 기자들)

@토설잡설: 그냥 닥독(닥치고읽기)!

吐 5: 단독 해놓고 ‘삭제’에 편집장 경질?

/사진=기자협회보 재인용

/사진=기자협회보 재인용

단독기사를 내놓고 이를 삭제한 데다 ‘책임을 물어’ 편집장 경질까지 했다는 의혹을 받는 어느 매체의 이야기. 이를 다룬 기사 시작은 이렇다.

조선일보 자회사인 조선뉴스프레스가 발간하는 시사주간지 주간조선이 지난 7월말(2367호)에 발행한 ‘대학구조개혁평가 8월 발표’ 제목의 단독 기사를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선일보 안팎에서는 기사 속에서 공개된 사학 재단과 조선일보 사주와의 관계 때문에 벌어진 것으로 보는 이들이 적지 않다.(주간조선, 단독 기사 삭제에 편집장 경질까지)

물론 회사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

@토설잡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졌다. 그래?

吐 7: 미디어오늘 ‘해고’에 대한 단상

뉴스타파 최승호 PD가 미디어오늘의 전 편집국장 해임과 관련 페북에 소회를 실었다. 읽어보시길. 댓글도 함께. 아래는 최 PD 글의 시작. 최 PD는 이전에도 이에 대한 입장을 몇차례 페북을 통해 밝힌 바 있다.

미디어오늘이 편집국장을 역임한 윤성한 기자를 재심 끝에 최종 해고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재심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래도 좀 여지가 있지 않겠는가’ 생각했는데 착각이었습니다. 추석 연휴 전 날 해고된 윤 기자의 마음이 많이 아프리라 생각됩니다. 그를 해고한 미디어오늘 경영진도 마음이 편치는 않겠지요.(최승호 PD 페이스북)

@토설잡설: 내려놓기.

어쨌든, 모두 즐추석!!!^^

APPENDIX

굿바이, 미디어

굿바이, 미디어

◆ ‘굿바이, 미디어’ 많이 본 뉴스(도달 수. 명)
-20150926흙09:16현재(미쿡시각)

‘취재 방해’ 머니투데이 더벨, ‘나쁜 언론’ 3위(1362)

‘포스트’와 ‘브런치’가 그리는 1인 미디어의 미래(789)

[기본편] 2. 모바일 광고의 종류와 단가(588)

언론사별 페이지 활약 UP&DOWN(530)

중앙50년미디어콘퍼런스 발표 자료 정리(507)

“기사를 잘 쓰면 찾아와 읽을 것이란 착각”(390)

nyt 카카오스토리 진출(362)

홍정도 <중앙> 대표 “미확인 사실도 가치 있는 정보”(354)

새로워진 중앙일보를 만나보세요(322)

tomato About tomato
토마토(문화어: 도마도, 일년감)는 가지목 가지과의 식물, 또는 그 열매를 말한다. 라틴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한해살이풀로, 리코펜에 의해 열매가 붉은색을 띤다. ‘선악과’라는 썰도 있다. 채소냐 과일이냐는 지금도 논란. 요리 재료 또는 다른 음식의 소스, 쥬스, 샐러드 등으로 이용된다. 직거래? 물론 된다. Y도 좋아한다.